용산농협 행복한 조합원 만들기 운동 호응
- 작성일
- 2011.12.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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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농협이 한미FTA체결로 농민들의 불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행복한 조합원 만들기’ 운동을 펼쳐 조합원들로부터 큰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산농협은 진정으로 조합원(농민)을 위한 농협의 역할로 6년 전부터 ‘행복한 조합원 만들기’ 운동이라는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그 운동 일환으로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 ▶노인복지 확대 ▶흥겨운 조합원을 위한 노래교실 운영 등을 주요 실천 항목으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그동안 6년째 첫번째 연간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을 지원하며 정례적으로 실시해 온 건강검진과 별도로 지난 2009년부터는 무료 목욕권 지원사업을 펼쳐, 65세 이상 조합원 820명에게 겨울철 무료 목욕권을 월 2회 5개월 동안 지원하는 등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두번째 용산농협은 매년 8백만원에서 천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43개 노인정에 해마다 석유 1드럼씩을 지원해 왔다. 특히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 용산농협은 25명으로 구성된 ‘아름드리 봉사대’를 별도로 조직하고 이들 봉사대원들이 간병인 자격증을 취득케 한 후 이들로 하여금 매월 2회씩 독거노인 16가정을 방문하여 밑 밭찬이며 빨래, 집안청소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세번째 ‘흥겨운 조합원’을 위한 노래교실도 운영해 왔는데, 이 노래교실은 매년 2개월간 실시하여 그동안 참여해 온 부녀회원 및 농가 주부는 매회 100여명에 이른다. 금곡리에 사는 한 독거노인(80세)은 “아름드리 봉사대원이 내 집에 방문하기 시작한 지가 6년쯤 되는 것 같다”며 “매월 2차례에 걸쳐 미리 전화를 하고 방문해 청소도 하고 옷가지 빨래도 해주고, 김치며, 고추장, 멸치조림 등 반찬도 갖다 줘서 이들 때문에 사는 기쁨과 이들을 기다리며 사는 재미를 키워왔다”고 말했다.
이경수 조합장은 “늘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였기에 조합원이 기뻐하고 좋아할 수 있도록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실천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