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변에 뗏목타기, 볼거리 경연펼쳐
- 작성일
- 2011.08.05 15:25
- 등록자
- 인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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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 읍·면 뗏목타기 경연대회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간 탐진강변 고무보에서 10개읍·면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춤추는 물결, 황금빛 여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정남진 물축제는 배가 없어 뗏목을 타던 과거에 주민생활 수단이자 운반수단이었던 뗏목을 소재로 읍면간 열띤 뗏목 경연대회를 펼쳐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목을 집중 시켰다.
4일간 이어진 이번 뗏목 경연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는 관산읍이 차지하였으며, 준우승은 장평면, 장려상은 장흥읍이 수상하였으며, 볼거리 대회 1위는 회진면이, 2위는 용산면, 3위는 부산면이 차지하는 등 경연대회와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볼거리 경연에서는 참가읍면이 모두 특색있는 복장ㆍ소품 등을 활용하여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특히 회진면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회진포구에서 백의종군한 정신을 기리고자 수문장 복장으로 참여하여 장엄함을 드러냈으며, 용산면에서는 옛날 원시인복을 입고와 대회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대회 마지막날 재시연함으로써 많은 관광객에게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또한, 뗏목대회 출전 한 선수는 “뗏목경연 대회는 어떤 기계에도 의존하지 않아요. 나 혼자 힘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죠. 참가자 10명 모두가 호흡이 척척 맞아야 하며 노와 삿대를 잘 이용해야하는 요령 싸움이다 라며, 뗏목은 우승도 중요하지만 물의 흐름을 거스리지 않고 여유와 낭만 그리고 화합이라는 옛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정남진 물축제 뗏목경연대회 관계자는 이번 “제4회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해에는 더욱 더 소중한 추억과 낭만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