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예방 현지지도 강화
- 작성일
- 2011.08.05 15:14
- 등록자
- 인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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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이 시작되면서 오리, 돼지, 소 등 가축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무더위로 인한 가축 폐사 및 사료섭취량 감소에 따른 생산성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농가 현지지도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기온이 30℃ 이상 지속될 경우 소, 돼지, 오리, 닭 등 일정공간에서 사육되는 가축들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등 가축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시원한 물,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 공급이 요구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내부를 25℃이하로 낮춰 가축들이 더위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량 감소에 따른 생산성 저하, 열사병 등 질병에 의한 폐사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축은 고온한계점이 한우·닭 30℃, 젖소·돼지 27℃이상이 되면 대사가 빨라져 체온이 급격히 올라 열사 우려가 높아지므로 정상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우의 경우에는 번식우보다 거세 비육우에 대한 더위 감소대책이 반드시 필요한데, 비육우의 사양관리 요령으로는 되도록 에너지 함량이 적은 사료를 주고, 조사료는 섭취 후 미생물에 의한 발효열이 발생해 아침에 많이 주면 체온이 상승하게 되므로 가능한 한 저녁에 많은 양을 급여해야 한다.
바람이 초속 1m로 불면 체감온도는 1~1.5℃낮아지므로 바람이 우사 안으로 많이 통과하도록 해줘야 한다. 또 지붕의 색, 단열정도에 따라 차이는 나지만 우사 지붕 안에 송풍기를 설치하거나 대형선풍기를 틀어준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만약 지붕에 투광제를 많이 이용했다면 그늘막을 설치하도록 하고 여기에 스프링클러나 안개 분무시설을 가동해 우사 내 온도를 5~6℃까지 낮출 수 있다.
조사료는 주로 저녁에 급여하고, 사료섭취량을 높이기 위해 번식우는 배합사료와 조사료 급여비율을 7:3으로 조절하고 비육후기의 소는 반추기능 유지를 위해 1kg내외를 급여해 주면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