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025년까지 문학관광기행특구 지정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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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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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선학동마을 유채꽃.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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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25일 최초 지정, 16년째 특구 유지
-김성 장흥군수 “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 만들 것”
장흥군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정남진 장흥 문학관광기행특구 3차 계획변경’을 승인받아, 특구 지정기간이 2025년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장흥군 문학관광기행특구는 2008년 4월 25일, 최초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16년간 문학관광기행특구를 유지하고 있다.
문학관광기행특구는 장흥군에서 단순한 특구 지정을 뛰어넘어 오랜 기간 문림의향(글을 숭상하고 의로운 기상의 전통을 이어나감) 장흥의 정체성과 자부심으로 자리잡아 지역의 간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3차 계획변경을 통해, 특구면적은 기존 597,571㎡에서 (옛)장흥교도소 부지 등이 포함되어 60,154㎡ 증가된 657,725㎡로 결정됐다.
총사업비는 2008년부터 2023년까지 36,502백만 원에서 2년간 5,984백만 원 증대된 42,486백만 원으로 변경되었다.
특히, 도로법 제61조(도로의 점용허가)와 건축법 제20조(가설건축물)의 규제 특례가 추가되어, 문학 행사 추진 시 도로 점용 및 문학 관련 가설 시설물 설치 등에 완화된 기준이 적용되어 이전보다 적극적이고 다채로운 문학 행사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장흥군은 2024년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도약의 해로 선포하였으며, 문학관광기행특구가 연장됨에 따라 문학관광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미백 이청준 작가의 ‘선학동 나그네’ 작품 배경지가 된 선학동마을이 유엔 투어리즘(UN Tourism) 최우수관광마을 대한민국 후보로 선정되어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완공예정인 (옛)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은 지역 유휴자원이 ‘문화·예술타운’으로 재탄생한다.
이곳은 장흥교도소 저장소(아카이브), 교도소 역사관 등의 콘텐츠 확충 및 영화·드라마 등 영상촬영, 장흥형 영화제인 ‘장흥문학영화제’, 시(詩) 활용 치유 프로그램 ‘포엠 스테이 테마타운’, 동아리형 농사체험프로그램 ‘마음은 콩밭’ 등을 진행하는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활용 예정이다.
정남진 은하수로드 관광명소 조성사업도 올해부터 사업이 시작되어, 2027년까지 정남진 해안문학길과 연계, 포토존 및 전망시설 등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장흥출신 문학인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역량있는 문학인 발굴을 위한 제2회 장흥문학상 및 장흥문학제, 2024년 이청준 문학제, 제14회 한국문학특구 포럼 등 문학의 메카다운 다양한 문학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김성 군수는 “이번 특구 기간 연장을 계기로 장흥군이 앞으로도 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서의 매력을 더해갈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는 여행지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