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노인돌봄 기본서비스사업 수행기관 3개 센터 공동주관으로 장흥나눔요양보호센터, 정남진노인복지센터, 장평재가장기요양기관에 참여하는 노인돌봄 수행인력 30명을 대상으로 장흥나눔요양보호센터에서 전문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핵가족화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홀몸거주 노인이 갈수록 증가하고 또한 이들의 고립생활에 따른 우울증 및 욕구 불만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안전 확인(주1회 방문, 주2회 전화) 및 생활교육(월 2회) 등 활동지원이 필요한 장흥군 독거노인 728명을 선정해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실제 혼자 살며 다른 복지서비스를 받지 않는 노인에게 생활실태 조사를 통하여 복지욕구를 파악해 적절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과 생활교육을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특강, 격려사, 경험을 통한 감동활동 수기 발표, 생활교육 발표 등 다양하고 알찬 교육으로 이루어 졌다.

특히 위수미 센터장은 '노인자살예방'이란 특강을 통해 노인돌보미들이 가정 방문시 주의 깊은 관심으로 노인의 자살 의도나 감정을 사전에 파악하여 이를 예방하여야 하며, 독거노인이 자살에 대해 애기하는 것은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므로 자살에 대해 직접 언급함으로써 그 간절한 도움의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희망을 심고, 노인과 같이 해결책을 찾아야 함을 설명하였다.

이와 아울러 동절기 독거노인보호 안전관리 교육도 함께 이루어 졌으며,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를 파악하고 집중관리 및 겨울철 한파 대비 행동요령에 대해 안내하고, 평소 독거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우리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고생하시는 노인돌보미들에게 프로의식으로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노고를 치하하며, 어르신들의 새로운 가족으로 사회적 효 실천에 앞장서길 당부했다.

앞으로도 장흥나눔요양보호센터에서는 연말 연시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김치 및 연탄 등을 배달할 예정이며, 급속한 독거노인 증가 추세에 발맞추어 제도권에서 벗어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