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여성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성료
- 작성일
- 2011.11.21 13:31
- 등록자
- 인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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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합창단(단장 박인옥) 제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17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되었다. 이번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하여 수준 높은 여성합창단의 연주회에 성원의 박수를 보냈으며 한시간 반 동안의 연주회를 함께 공유했다.
2009년에 창단한 여성합창단은 주부, 아내, 어머니, 며느리로 바쁘게 살아야 하는 일상 속에 문예의 정서를 도입하여 삶의 윤기를 더하고 장흥지역에 예지적 풍토를 조성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열심히 연습을 하여 왔다. 매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연습실에 모여 노래를 부르면서 기량을 다듬고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은 행복하였고 노래를 부르고 나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다.
그 아름다움을 나누기 위하여 지역의 대소행사에 찬조 출연하여 노래를 선물하였다. 그렇게 닦은 기량을 제3회 정기연주회로 지난 17일 저녁 7시에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무대에 올렸다. 3막으로 구성된 연주회는 “1막 가을 그리고 그리움” “2막 해님과 달님(전래동화를 노래로)” “3막 사랑은 아름다운선물”로 구성 선을 보였다.
40여명의 합창단원들은 한마음이 되어 열창하였고 관중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때때로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열정적이고 서정있는 노래의 선율에 합일되었다. 더불어 장흥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우리전통춤」연수생들이 행간을 “허튼춤”과 “장검무”로 장식하면서 11월의 소슬한 저녁시간을 노래와 춤으로 승화하였다.
군에서는 “여성들이 이토록 멋지고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여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여성들의 문예활동은 장흥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원동력이다” 라고 말했다. 장흥 여성합창단은 연말연시에 맞추어 복지시설과 교도소 등을 위문공연 하면서 그동안 연습한 노래의 선율을 전하는 것은 물론 일상을 노래로 승화시키는 향맥을 가꾸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