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문학관 제2기 문학의 섬 문예학교 성황리 마쳐
- 작성일
- 2011.08.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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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문학관이 특별하게 기획한 제2기 ‘문학의 섬’ 문예학교가 전남, 광주, 제주 등 문학 지망생 3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정일근 초청강사(현 경남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강의로 문을 연 문학의 섬 행사는 초청작가의 작품 싸인회, 작가의 작품 패러디 하기, 참가자 창작 작품 품평 및 지도, 시낭송, 작가와의 열린 토론의 마당으로 첫째 날을 마쳤다. 이틀째에는 천관산 문학공원 답사를 시작으로 천관산 아래 계곡 용둠벙에서 “물”이라는 주제로 시 쓰기 현장강의를 비롯하여 방촌유물 전시관 관람, 방촌마을 향반문화답사로 가사문학과 현대문학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공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 문학의 섬 행사는 기존의 정형화 된 문예학교의 틀을 벗어나 유명 문학인 초대 강사와 참가자들이 1박 2일 기간동안 함께 문학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며 자기의 작품을 발표하는 색다른 공간으로 장흥 문학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마련했다.
군에서는 “전국 유일의 문학관광 기행특구인 장흥의 문학을 대내외에 알리고 천관문학관의 활성화를 위해 동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으며 제3기부터 제5기의 문학의 섬 행사를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주말에 일반인의 인지도가 높은 중견 문학인을 초빙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