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공동체훈련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하다!!
- 작성일
- 2009.09.23 13:59
- 등록자
- 다OO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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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9월 17일 ~ 18일까지 2일간 안양면 소재 옥섬 워터파크에서 다문화가족 14세대와 자녀 포함 40여명을 대상으로 부부공동생활을 통한 적응 교육을 실시하여 부부간에 모처럼 삶에 활력을 충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웃음꽃이 활짝 피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는 장흥군과 전라남도 지원으로 이루어졌는데 다문화가족 부부교육을 통하여 외국 출신 부인에 대한 한국 남편의 의식제고 및 우리지역 문화의 조속한 이해와 결혼 환경 차이에서 빚어진 부부갈등을 해소시켜 건전가정을 육성하기 위함이였다.
훈련 내용으로는 행복한 결혼생활과 갈등해소에 대해서는 전남 이주여성인권센터장인 김숙 강사, 올바른 자녀교육 방법과 사랑표현법에 대해서는 선애순 나주대교수를 초빙 훈련하였으며, 특히 강충원 레크레이션 강사의 부부명랑운동회 시간에는 부부가 자녀를 대동하여 함께 나와서 손을 잡고 합창을 하며 살면서 서운했던 말들을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하면서 지난날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렸으며 운동회를 통하여 같은 처지의 가정들이 한데 어울려 상호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으며 모처럼 부부가 가정을 떠나서 사우나를 하며 수문 앞바다를 배경으로 하룻밤을 함께하면서 다문화가정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다문화 가족인 진광식씨는 평상시에는 직장에 매달려야 하고 주말에는 농사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항상 부인을 섭섭하게 해주었는데 이번 교육을 받고 많이 반성을 하였다면서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관계 당국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을 대표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다문화가족들이 농사나 일일노동에 종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여유스럽게 생활을 즐기지 못한 애로사항을 토로하면서 더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이런 부부공동체 훈련을 통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하기도 하였다.
센터의 하반기 사업으로는 한국어교육(초급, 중급, 고급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특히 9월 23일(수) 결혼이민자 40여명을 대상으로 법률 및 인권교육을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 이동원 검사를 강사로 초빙 실시하며 KT IT서포터즈(무료봉사단체)의 후원으로 컴퓨터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