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에 살며 느낀 생생한 이야기들 10편 시상
- 용산면 이지예 씨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대상

장흥군은 2일 제5회 장흥살이 행복이야기 수기 공모전 ‘살아본께 장흥이 최고여라’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장흥에 살며 느낀 다양한 경험들을 군민과 향우 그리고 전입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산문 부문 7명 (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2, 장려상 2), 이번에 처음으로 마련된 시 부문에서는 3명(최우수상 1, 장려상 2)이 당선 됐다.

영예의 대상은 용산면 이지예 씨의 ‘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산문이 선정됐다.

이지예 씨는 “서울을 떠나 농촌 환경에 적응하느라 좌충우돌한 적도 많았는데 주변의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라며,“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면(面) 단위에도 조성되어 책을 좀 더 가까이할 수 있는 지역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장흥이 문화예술의 성지가 되길 꿈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당선작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관내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김성 장흥 군수는 “실감 나는 삶의 이야기들을 담백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글들이 장흥 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