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가족센터(센터장 박혜영)는 지난 4월 27일, 관내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진로설계지원사업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3회기, 헤어디자이너 체험을 성료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서로의 두피를 마사지해주며, 피부 유형별로 두피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롯트를 이용하여 친구의 머리나 마네킹에 영구적(퍼머넌트) 웨이브를 시술하며 와인딩 기술을 실습해보았다.

참가자들은 모두 활동에 몰입하여 임하였고,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서 오기가 생겼다”, “머리를 말 때 예쁘게 나올지 알 수 없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박혜영 센터장은 “서비스를 받는 위치가 아닌 제공하는 위치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직업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자신에게 알맞은 직업을 고려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