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가족센터(센터장 박혜영)에서는 지난 5월 9일, 다문화교류·소통공간 '다가온'에서 관내 시니어 중장년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남성요리교실 「17기 쉐프파파」 개강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남성요리교실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고, 시니어 중장년 남성들의 독립 생활 능력 향상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 새로운 사회적 관계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5월 9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8회기에 걸쳐 일상생활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요리와 밑반찬 만들기를 중점적으로 배우고, 1회기는 가까이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음식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61세부터 85세에 이르는 시니어 및 중장년 세대로 구성된 참여자들에게 세대 간 소통 및 이해의 폭을 확대 하며, 기초 요리 지식 습득과 재료 준비에서 요리 완성에 이르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박혜영 센터장은 "은퇴 후 다양한 생활 변화를 겪는 시니어 및 중장년 남성들이 요리를 통해 새로운 취미와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받고,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독립적이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며, 지역 사회의 건강한 가족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