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기원’ 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 열려
- 작성일
- 2024.04.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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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통일기원 마라톤 (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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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14일, 전국 마라톤 동호인, 지역민 등 2000명 참가
- 김성 군수 “통일 시장의 땅, 장흥군의 염원 전국에 알릴 것”
제18회 정남진장흥 전국 마라톤 대회가 지난 4월 14일 탐진강변에서 열렸다.
장흥군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민 2000여 명이 참가했다.
탐진강과 장흥댐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평화통일의 염원을 모으고, 장흥이 ‘통일 시작의 땅’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하프코스,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까지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운영되었다.
경기 시작 전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공연도 준비됐다.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아리랑 예술단이 출발 전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통일 기원’ 마라톤 대회를 응원했다.
통일 기원 자전거 라이딩, 한반도기 행진, 통일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이어졌다.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와 장흥군 홍보자문인 김성한(전 기아타이거즈 감독)도 행사 당일 참석해 팬 사인회를 열었다.
대회결과 하프코스 남자 1위는 박홍석(거제시/1시간14분24초), 여자 1위는 유미정(광주광역시/1시간30분17초) 선수가 차지했다.
10㎞ 남자 1위는 이준혁(전남119/35분26초), 여자 1위는 박은정(여수시/43분16초), 5㎞ 남자 1위는 정승철(광주광역시/19분 02초), 여자 1위는 김애정(화순군/24분08초)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장흥군은 대회 당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마라톤코스 구간에 모든 차량을 통제했다.
장흥군 부산면을 지나 지천터널, 유치면에 이르는 구간에는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물과 이온음료 등을 공급했다.
구간마다 거리 응원단이 모습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안전한 대회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기념품 대신 지역사랑상품권을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참가자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이 전국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