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방문보건사업으로’ 군민 건강지표 상승곡선 그려
- 작성일
- 2024.03.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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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경로당 순회의료서비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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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보건사업 확대 추진, 지역민 건강지표 긍정적 변화
- 찾아가는 의과·한의과·치과 진료 등 군민 만족도 높아
장흥군이 방문보건사업을 확대하면서 지역사회 건강지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 2022년부터 보건관련 대면사업을 활성화하면서, 경로당과 의료취약계층, 직장인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문진료 확대는 지난 2023년 지역사회건강지표의 긍정적 변화로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대비 혈압수치 인지율 63.8%(25.2%↑), 혈당수치 인지율 33.1%,(16.7%↑) 걷기 실천율 42%(12.9%↑), 체중조절 시도율 50.1%(14.4%↑) 등 각종 건강지표가 상승했다.
장흥군보건소는 매주 수요일을 ‘찾아가는 건강드림의 날’로 지정하여, 마을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순회 의료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남건강버스와 함께하여 의과·한의과·치과 진료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영양·질환관리·낙상예방·운동교육 등 자가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혈관튼튼! 건강교실’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을 선정해 기초검진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이다.
'혈관튼튼! 건강교실'의 특징은 어르신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직접 참여하는 교육책자를 제작하여 활용한다는 점이다.
장흥군 방문보건사업팀은 지난 2005년, 전남 최초로 도입한 ‘치과이동진료버스’를 지금까지 연중 운행하고 있다.
구강진료 및 스케일링, 불소도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2024년 특화사업으로 ‘행복미소 이건강플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직장인 혈관건강관리’ 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체를 방문하여 분기별 기초검사 및 혈관나이 검사, 스트레스 측정을 실시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의료취약계층인 재가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함께해요 자조모임! 극복해요 암!’사업 또한 추진중이다.
이는 집에서 치료 중인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과 암 극복 의지를 높이기 위하여 구성한 자조모임을 뜻한다.
그밖에 국가암검진, 취약계층건강검진, 특정암검사 등 각종 건강검진 혜택과 희귀난치질환자 의료비 지원, 암환자 의료비 지원, 백내장 수술비 지원, 의료수급권자 무릎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등 군민들에게 다양한 의료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민의 의료격차 해소와 꾸준한 건강관리를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방문보건사업 활성화로 지역민의 건강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