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금렬 장흥군의회 의원, ‘원목 표고버섯 피해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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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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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금렬 의원(장흥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이 대표로 발의한 ‘이상 기후에 따른 원목 표고버섯 피해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이 이번 제287회 장흥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이상 기후로 장흥군 특산물인 표고버섯 농가에 대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집계된 피해 규모는 120임가, 피해자목 180만여 본으로 장흥군 전체 표고버섯 재배 규모의 절반이(54%) 넘는다. 특히, 이번 피해는 고지대 노지 원목재배 임가의 대부분에서 발생해 그 우려가 매우 컸다.
유 위원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이상이 현실화되면서, 자연재해가 임산물 작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금이라도 표고버섯과 같은 임산물에도 농작물과 같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 임업인들을 보듬는 일은 신속하고 적정한 피해 보상부터가 시작이며, 임업인들이 피해를 복구하고 그들이 회생하기 위해서는 빠른 재정적 지원과 농작물 재배보험과 같은 안전장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장흥군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농작물 재배보험 대상 품목에 원목 표고버섯을 신규 지정할 것 △이상 기후로 피해를 입은 원목 표고버섯 임가에 대한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 △지역∙품목에 특화된 기후 변화 대응 관제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촉구된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등 관계기관으로 보내져 하루빨리 피해 임가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