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가족센터(센터장 박혜영)에서는 지난 9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관내 거주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총 8회 과정으로 남성요리교실 「16기 쉐프파파」를 운영하고, 그 수료식과 요리품평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남성요리교실은 '맞벌이가정 일·가정 양립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간단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생활 요리를 배워 실생활에서 활용해 건강하고 평등한 가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품평회 요리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혔던 12가지 요리를 만들어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한 참가자는 “요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쉐프파파' 수업을 통해 요리하는 재미를 느끼고 자신감도 생겼다.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줄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박혜영 센터장은 “남성요리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이 요리에 대한 관심을 둘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가정에서 남성들이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가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