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은희)에서는 지난 10월 20일 장애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공감과 치유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로 인해 신체가 불편하거나, 생활고 등으로 외출이 어려워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수 예술랜드, 순천 도자기 체험 등을 통해 고립감 해결과 자존감 향상을 꾀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공감과 치유탐방 프로그램에는 지적장애 5명, 지체장애 5명, 시각장애 2명, 발달장애 1명, 가족 및 자원봉사 8명 등 총 21명이 참여해 여수, 순천 일대를 탐방하며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심리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가족은 "세 가족이 지체 장애와 지적장애 등으로 휠체어를 이용해 이동하다보니, 오래 전 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주도 여행을 함께 다녀와 준 이후로 멀리 나갈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공감과 치유탐방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게 되어 행복했다."전했다.

장흥종합사회복지관 양은희 관장은 “장애인 가족의 특성상 개별적으로 문화체험을 하기가 어렵다."며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제공해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 등 심리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