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와 민족의 철천지원수 이등박문은 야마구치현 나가토에서 출생했다. 살해 당할 당시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 최고의 실권자였다.
안중근 의사가 오랜 기간 그의 처단을 준비한 것도 그의 잔혹한 행위들 때문이었다. 그는 한국 식민지침략의 원흉이자 전범이었다.
반면 일본에서는 총리를 네번 역임했고 추밀원의장을 지낸 신망이 두터운 정치인이었다.
일본의 근대화에 기여한 사람으로 절대적으로 존경 받는 사람이었고 특히 조슈번 출신 사람들에게는 이토 히로부미가 이상형이었다.

일본 조슈번, 현재의 야마구치 현에서 태어난 이토 히로부미는 가난한 농민 출신이었다. 이후 하급 무사 집안에 양자로 들어가 성이 이토로 바뀌었다. 공부를 하며 꿈을 키운 그는 영국에서 유학했고 일본으로 돌아온 그는 메이지 유신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이후 조선 침략과 식민지화를 주도했다. 조슈번에서 동문수학하던 절친한 사이 야마가타 아리토모. 그 역시 하층 무사 출신으로 강제 점령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다. 조슈번 출신의 미우라 고로도 을미사변 주도자 중 한명으로 명성황후를 살해했다. 한일병탄 당시 총리 가츠라 타로 역시 조슈번 출신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일본군 여단장 오시마 요시마사는 경복궁 기습을 주도했다. 이토를 비롯한 조슈번 출신들이 한국 침략의 선봉에 섰던건 우연일까.

고종은 미국과 유럽 열강의 도움으로 독립하기 위해 이회영선생의 제안으로 정사 이준,부사 이상설,이위종을 만국평화회의 헤이그에 밀사로 보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오히려 그 일이 빌미가 되어 폐위되고 말았다. 또한 이때를 놓치지 않고 이등박문은 새로운 침략조약인 ‘정미7조약’을 강제로 체결했다.

주변 사정이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독립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자 안중근은 국내에서 활동을 그만두고 만주로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의병이 되어 일본군과 싸우는 본격적인 독립투사가 되었다. 고향에서 학당을 열었을 때, 여교사였던 최순영, 조선 군인으로 일본군과 싸웠던 김명국, 담배장사였던 우덕순, 유동하,이강,조도선,최제영 그들 모두 태생이나 자라온 환경은 달랐지만 오직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타국에서 목숨을 내놓고 일본군과 싸웠다는 것을 생각하니 그들이 마치 거인처럼 느껴진다.

1909 년 10 월 26 일, 안중근은 조선병합의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주 하얼빈 역에 도착한 이등박문에게 총을 겨누었고 그의 뜻대로 이등박문은 그 자리에서 죽었다. 황해도에서 제일부자여서 금수저였던 안의사께서 모든것을 다 던지고 일본제국주의
원흉을 처단한 거룩한의거를 부정하는 장흥군의회는 아베와 이등박문을 신봉하고 있는건 아닌지 묻고 싶다.의원7인 그대들에게 눈꼽만큼의 애국애족정신이 대가리에 들어있는지 묻는다.무슨 이유로 안의사관련 예산을 삭감했는지 지금 당장 궁색한 논리로 답변하고 군민들과 민족앞에 석고대죄하라.문림義鄕에 똥물을 끼얹은 그대들은 일본 죠슈번의회로 가서 의정활동을 하시라고 권고한다.부끄럽지 않은가?
역사는 아와 비아의 투쟁이다.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선생님의 말씀을 상기시키면서 사죄의 반성문을
7천만 겨레와 의향 장흥군민께 제출하시라!

4월6일부터 하루 두번 군청앞에서 이완용과 궤를 같이하는 매국장흥군의회 규탄1인시위를 시작할것임을 알린다.

해동사가 자리한 장동면에서 반민특위 안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