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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님께 바랍니다
- 작성일
- 2018.07.09 10:53
- 등록자
- 정OO
- 조회수
- 1547
친애하는 장흥 군수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장흥군 유치면 조양리 인암2길 126에 사는 정치균입니다.
저는 장흥과 목포를 오가며 생업을 하는 관계로 주중에도 기거하지만 주말에 주로 기거합니다. 7월 8일(일요일)에 제가 집에 도착하자 집으로 통하는 길 수로에 콘크리트로 메워져 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 도로는 개인 사유지이며 저도 길로 사용하고 마을 사람들도 사용하지만 따로 사용을 허락하는 서면계약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길 수로를 정비하지 않으면 빗물이 집으로 흘러들어 매우 곤란을 겪은 경험 때문에 항상 비가 오기 전에 정비를 합니다. 7월 8일도 다음날 장마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정비를 하러 갔던 차에 버려진 콘크리트 메워져 버린 수로를 발견하였습니다.
일단 유치면 조양리 인암마을 이장에게 사건을 전화상으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장은 ‘사업의 관리자는 나다’라고 말했고, 이장과 설명하던 도중 화를 내서 일단 끊고 다음 경찰관에게 신고를 하고 경찰관이 와서 사실을 보고 대처 방법을 조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이장도 도착하여 서로 서로 자기의 말을 하였습니다. 이장은 사업의 관리자라고 자기 입을 말했지만 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라는 어불성설의 말만 하였습니다.
이장은 건설업체에 전화를 걸어 사건의 전모를 알았다고 합니다. 건설물 쓰레기를 수로에 버렸고, 나중에 철거하겠다고 말을 했다고 당사자인 저에게 말한 것이 아니라 경찰관에게 말했습니다.
친애하는 군수님
제가 문제 삼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사전 승낙도 없이 사유지를 마음대로 훼손하였고, 사후에 제가 발견하기 전까지 어떠한 안내도 하지 않았습니다. 장흥 군민이며 마을의 구성원으로 마을 일에 적극 협조할 용의도 있지만 이렇게 절차상 문제가 발생한다면 저는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이 사업은 장흥군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사적인 재산을 마음대로 훼손했는데 장흥군에서는 관리감독을 하기는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 또한 이런 일을 벌어진 후 건설업자(장흥 장동면 대성 레미콘 담당 소장 임동양-이 정보는 경찰관으로부터 전해들은 것임)의 태도입니다. 건설업자는 저의 나무도 훼손하고 수로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비가 온다고 해서 저는 걱정이 태산 같은데 업자는 단순이 별문제 없다, 문제 생기면 배상하겠다며 간단히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이장과의 대화를 경찰관과 같이 들음) 이렇게 무책임한 건설업자에게, 민원인을 발생시켜도 전혀 개의치 않은 업자에게 장흥군에서는 사업을 맡기고 관리를 잘하고 있었는가도 궁금합니다.
3. 그리고 이장의 태도도 문제라 생각됩니다. 백번 양보해서 일이 이렇게 되었다면 먼저 저에게 설득을 시켜 진정을 시켜야 순서이지만 이장은 모두 제 옆의 경찰관에게 설명하고 저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관계없는 사람처럼 여겼습니다. 제가 제일 당사자인데 말입니다. 이장은 관리자임을 자처하면서도 일에 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하니 유치면에서는 이장에게 어떠한 관리 감독을 하는지 모르지만 주민의 말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이장은 왜 필요한 것입니까? 마을 일을 마을 사람을 대신하라고 있는 자리가 아닙니까? 그리고 유치면장은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나 모르겠습니다.
친애하는 장흥군수님.
새로 군정을 시작하느라 바쁘신 줄 압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이 장흥 군민이 된 이후로 이처럼 황당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저희는 법을 잘 몰라 법으로 어찌 대처할 방법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직 군수님께서 이 사정을 들어보시고 객관적이며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처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군민이 최고 말단 이장에게 겁박을 당하고, 관에서는 알지 못하고, 건설업자는 전혀 자기 잘못에 신경쓰지 않고, 정작 피해자인 군민은 당장 장마로 인해 벌어질 미래의 일에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이런 국민은 어디에 하소연해야 합니까?
그들이 가볍게 생각하여 뿌리채 밀어버린 나무는 저희 가족이 애써 가꾼 것입니다. 어찌 배상하겠다는 말입니까? 장마로 인해 물이 흘러들어 축대가 훼손 된다면 예전과 똑같이 복구됩니까? 돈으로 처리하면 그만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 그런 건설업자에게 관급공사를 하게 하는 군청은 정말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하십니까?
새로이 군정을 시작하는 군수님께서 살펴볼 일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힘없고 호소할 데 없는 군민이 삼가 글을 올리니 살펴봐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찾아 뵙고 말씀 드리고자 하나 일개 군민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격식을 알지 못해 예의를 가추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2018년 7월 9일
장흥군 유치면 인암2길 126 정치균 씀
추신: 이에 관한 사진자료와 동영상 자료를 가지고 있으니 요구하시면 첨부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장흥군 유치면 조양리 인암2길 126에 사는 정치균입니다.
저는 장흥과 목포를 오가며 생업을 하는 관계로 주중에도 기거하지만 주말에 주로 기거합니다. 7월 8일(일요일)에 제가 집에 도착하자 집으로 통하는 길 수로에 콘크리트로 메워져 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 도로는 개인 사유지이며 저도 길로 사용하고 마을 사람들도 사용하지만 따로 사용을 허락하는 서면계약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길 수로를 정비하지 않으면 빗물이 집으로 흘러들어 매우 곤란을 겪은 경험 때문에 항상 비가 오기 전에 정비를 합니다. 7월 8일도 다음날 장마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정비를 하러 갔던 차에 버려진 콘크리트 메워져 버린 수로를 발견하였습니다.
일단 유치면 조양리 인암마을 이장에게 사건을 전화상으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장은 ‘사업의 관리자는 나다’라고 말했고, 이장과 설명하던 도중 화를 내서 일단 끊고 다음 경찰관에게 신고를 하고 경찰관이 와서 사실을 보고 대처 방법을 조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이장도 도착하여 서로 서로 자기의 말을 하였습니다. 이장은 사업의 관리자라고 자기 입을 말했지만 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라는 어불성설의 말만 하였습니다.
이장은 건설업체에 전화를 걸어 사건의 전모를 알았다고 합니다. 건설물 쓰레기를 수로에 버렸고, 나중에 철거하겠다고 말을 했다고 당사자인 저에게 말한 것이 아니라 경찰관에게 말했습니다.
친애하는 군수님
제가 문제 삼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사전 승낙도 없이 사유지를 마음대로 훼손하였고, 사후에 제가 발견하기 전까지 어떠한 안내도 하지 않았습니다. 장흥 군민이며 마을의 구성원으로 마을 일에 적극 협조할 용의도 있지만 이렇게 절차상 문제가 발생한다면 저는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이 사업은 장흥군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사적인 재산을 마음대로 훼손했는데 장흥군에서는 관리감독을 하기는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 또한 이런 일을 벌어진 후 건설업자(장흥 장동면 대성 레미콘 담당 소장 임동양-이 정보는 경찰관으로부터 전해들은 것임)의 태도입니다. 건설업자는 저의 나무도 훼손하고 수로도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비가 온다고 해서 저는 걱정이 태산 같은데 업자는 단순이 별문제 없다, 문제 생기면 배상하겠다며 간단히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이장과의 대화를 경찰관과 같이 들음) 이렇게 무책임한 건설업자에게, 민원인을 발생시켜도 전혀 개의치 않은 업자에게 장흥군에서는 사업을 맡기고 관리를 잘하고 있었는가도 궁금합니다.
3. 그리고 이장의 태도도 문제라 생각됩니다. 백번 양보해서 일이 이렇게 되었다면 먼저 저에게 설득을 시켜 진정을 시켜야 순서이지만 이장은 모두 제 옆의 경찰관에게 설명하고 저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관계없는 사람처럼 여겼습니다. 제가 제일 당사자인데 말입니다. 이장은 관리자임을 자처하면서도 일에 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하니 유치면에서는 이장에게 어떠한 관리 감독을 하는지 모르지만 주민의 말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이장은 왜 필요한 것입니까? 마을 일을 마을 사람을 대신하라고 있는 자리가 아닙니까? 그리고 유치면장은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나 모르겠습니다.
친애하는 장흥군수님.
새로 군정을 시작하느라 바쁘신 줄 압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이 장흥 군민이 된 이후로 이처럼 황당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저희는 법을 잘 몰라 법으로 어찌 대처할 방법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직 군수님께서 이 사정을 들어보시고 객관적이며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처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군민이 최고 말단 이장에게 겁박을 당하고, 관에서는 알지 못하고, 건설업자는 전혀 자기 잘못에 신경쓰지 않고, 정작 피해자인 군민은 당장 장마로 인해 벌어질 미래의 일에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이런 국민은 어디에 하소연해야 합니까?
그들이 가볍게 생각하여 뿌리채 밀어버린 나무는 저희 가족이 애써 가꾼 것입니다. 어찌 배상하겠다는 말입니까? 장마로 인해 물이 흘러들어 축대가 훼손 된다면 예전과 똑같이 복구됩니까? 돈으로 처리하면 그만이다 라는 생각을 하는 그런 건설업자에게 관급공사를 하게 하는 군청은 정말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하십니까?
새로이 군정을 시작하는 군수님께서 살펴볼 일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힘없고 호소할 데 없는 군민이 삼가 글을 올리니 살펴봐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찾아 뵙고 말씀 드리고자 하나 일개 군민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격식을 알지 못해 예의를 가추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2018년 7월 9일
장흥군 유치면 인암2길 126 정치균 씀
추신: 이에 관한 사진자료와 동영상 자료를 가지고 있으니 요구하시면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