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바쁘게 일에 치여 살다보니 이번 명절에 몇 년만에 장흥을 다녀왔습니다.
설날 당일에 장흥을 가게 되었는데 할머니께서 시장을 가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모시러 가려고 전화를 했는데
이미 버스를 타셔서 할수없이 마을승강장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근데 제가 어릴적 기억하는 먼지낀 벽돌 승강장이 없어지고
새로 만들어진 귀여운 한우모형의 승강장이 있는걸 보았습니다. 저도 직업상 여러곳을 다니는데 이렇게 지역특색에 맞게 잘어울리는
승강장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살고있는곳은 승강장이 지저분하고 관리가 잘 안되어서 딱히 머물러있기 꺼려지는 곳이었는데
장흥의 승강장은 깔끔하고 좋아 보였습니다. 저희 할머니를 비롯해서 다른 어른분들이 이런 편의 시설을 이용할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한편으로 감사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장흥에 살고있지 못해 챙겨드리지 못하는것들을 군수님 이하 공무원분들이 챙겨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와같은 크게 눈에띄지는 않아도 일상생활에 도움이되고 편리해질수 있는것들을 더욱 많이 도입해주셔서
할머니를 비롯한 마을 어른분들이 더욱 편하게 사실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