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약국에 천사가 있습니다.
- 작성일
- 2014.07.24 12:41
- 등록자
- 하OO
- 조회수
- 820
지난 7월21일 장흥 여행 중 손가락을 칼에 베어 약국을 찾았습니다.
장생약국
그곳에 약사님은 천사였습니다.
밴드를 구입하고 간단하게 바를 약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약사님께서 손수 약국에 사용하던 연고를 발라주고 밴드로 정성을 다해 손가락을 감싸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밴드 값만 받았습니다.
세상에 이런 약국 이런 사람도 있다는 사실에 며칠 동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내가 사는 이곳 경주로 돌아온 후
지금까지 가슴 뭉클한 감동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흥 땅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