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향기 그윽한 봄나물을 받고서. . . . .
- 작성일
- 2011.04.19 12:58
- 등록자
- 임OO
- 조회수
- 912
요즈음 우리집엔 봄 향기가 그윽하다.
매일 밥상에 오르는 머위나물무침과 쑥된장국을 먹으며 고향의 들녘을 산책하고 있다.
며칠전 뜻하지 않던 택배가 왔다.
발신인이 장흥읍장 한봉준님~ 사적으로 잘 알지못하는 분이라서. . .
뭐지? 궁금해 하면서
개봉하여 편지를 읽어보니 정말 좋은 아이디어 사업을 하고 있더군요
고향에서 향우들에게 추억이 어려있는 고향의 봄내음을 한상자 가득담아 도시의 밥상에 올려 놓다니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고단한 삶에 지처 있을때
본능적으로 어린시절의 고향과 어머니의 품을 그리워하며 향수에 젖곤한답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즉 귀소본능에서 오는 것이지요.
요즈음은 내고향 장흥이 더욱 자랑스러워 집니다.
무산김, 매생이와 키조개, 표고, 한우, 삽합을 비롯한 좋은 먹거리와 제암산 철쭉제, 물축제, 천관산억새제,
토요시장, 노력항 카페리호운항 등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정남진 장흥이 뜨고 있어 가슴 뿌듯하답니다.
정남진 장흥과 청정지역 장흥의 특산물과 먹거리에 대한 TV, 라디오의 특집방송을 시청하기도 하지요
이러한 결과가 있기 까지는 장흥읍장과 같은 여러 공무원들의 많은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명절때나 겨우 부모형제를 찾던 고향이었지만 이제는 환갑의 나이가 되자 수구초심으로 모두들 고향으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하여 각종축제 참여와 고향의 맛난 추억의 먹거리 때문에 수시로 고향을 찾게되고 다녀와선
여러 향우들과 지인들에게 자랑스럽게 홍보하곤 한답니다.
오는 5. 7(토)에도 제암산철쭉제 참여를 위하여 동창 80여명이 토요시장에 참여하고 저녁엔 억불산 우드랜드에서
산사음악회를 하는 등 전국 총동창회를 개최할 계획이랍니다.
아무튼 고향의 모든 공무원과 한봉준 읍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11. 4.
재경향우 임운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