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라북도 남원시에 살고있는 직장인입니다.
주5일제 시행으로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산을 찾는데
어제는 억새풀과 기암으로 유명하다는 천관산을 찾아갔습니다.
말로만 듣고 찾았던 장흥의 천관산 !
흔들리는 은빛억새와 뭔가를 형용하는듯한 기암괴벽,그 밑을 포근한 이불처럼 덮고있는 오색단풍!
그만 저의 마음을 온통 산에 빼앗겨버렸습니다.
저뿐아니라 동행했던 동료들은 감탄사를 연발했고 아름다운 천관산의 풍경에 정신을 잃을정도였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그저 인간은 너무너무 작은 존재 같았습니다.
천관산 산행을 하는중에 장흥군청 수산과에 근무하는 양권식 님을 만났습니다.
그분의 안내로 천관산과 장흥군에 대해 많은것을 알수있었습니다.
그냥 풍경만 보는 산행이 아닌 산에대한 정보를 알면서 하는 등산은
매우 알찼고 아주 큰 보람과 의미가 있는 산행이 되었습니다.
친절하고 자상하게 관광안내를 해 주신 그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분의 친절함에, 장흥의 천관산의 아름다움에 또 한번 가고 싶습니다.
가슴과 기억속에 천관산의 가을을 맘껏 담아온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