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동화읽는어른모임의 회원입니다.
올초까지 장흥군민으로 장흥동화읽는어른모임에서 활동하던중 광주로 거주지를 옮기게 됐답니다.


며칠전 광주동화읽는어른모임앞으로 '쇠똥구리마을체험마당'을 소개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장흥마니아인 저는 무척 기뻤답니다.
제한인원이 20명이였는데 신청인이 많아 어른과 어린이를 포함 마흔명 가까이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사정을 들은 마케팅부 임형완님이 모든걸 받아주셔서 함께 쇠똥구리마을체험마당에 갔답니다.


마을초입부터 저희 회원들의 탄성은 시작되었습니다.
경운기타보기, 염색체험, 맷돌 돌려 콩물만들기, 당산나무 밑에서 점심,생약초밭, 그네타기.방목장에서 쇠똥구리 애벌레, 야생화 화분만들기...
마을어르신들과 당산나무 밑에서 점심을 먹으니 어릴때 동네 잔치했던일이 떠오르더군요. 저희들을 위해 며칠전부터 준비하셨을 손길들이 마을 여기저기에서 보여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답니다. 돌아서는 저희들을 다시 불러 수박한조각 먹고 가라는 말씀에 저희 회원들이 친정에 온 기분이다고 했답니다.


농촌의 특색을 잘 살려 생약초단지 조성과 유기농농법은 쇠똥구리라는 환경파수꾼을 불러들이고 동네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띄우는 파장을 낳았습니다. 이 밖에도 더 많은 파장이 계속해서 자연적으로 생길거라 봅니다. 이 많은 일을 이끌어 내신 마케팅부에게 칭찬을 드립니다. 훌륭한 일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