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숙님과 주사님께 감사합니다..장원책사람회
- 작성일
- 2003.12.07 13:17
- 등록자
- 김OO
- 조회수
- 1812
장흥을 사랑합니다...
아침에는 살갓으로 싸늘하게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이
오늘은 제법 춥겠구나 하고 걱정 했더니,
장흥에 도착하자 마자 우리내를 반기는 유난히 따뜻하고 포근한 햇님을 보았을때, 나는 장흥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목소리로만 서로의 일정을 확인했던 우리를 안내해주실
최예숙님!
보림사입구에서 보는 순간 우리는 옛날부터
만났던 친근함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인사를 나누고 사진 한 판 꽉 누른 뒤 보림사를 둘러보고
특별히 준비했다는 녹차 향기를 따라 산림욕 산행을 했다.
조금 힘들긴 했지만, 요즘에 느낄수 없는 행복한 평정을 찾는 순간이었다.
한가지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애쓰는 최예숙님이 오늘의 기분을 더욱더 많이 up시켜 주었다.
말로만 들었던 천관산, 다른산들과 비슷할거라는 우리의 예측을 무색케 했던, 바위에 쓰여진 멋진 시를 낭독하며 우리는 또 한번 환호를 질렀다.
천관산 입구의 길이 험했는데, 운전과 설명을 아주 잘해주시는 주사님이 계셔서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천관산을 다녀올수 있었다.
그리고 눈길에 나오는 삼거리와, 호두 공원, 바닷가, 아직도 눈앞이 선~하다.
이웃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했던 장원책사랑 어머니들께, 꼭 한번 가보라고 자랑도 했다.
우리 가족들과 꼭 한번 장흥을 찾아,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되새겨 보기로 마음먹으면서...
최예숙님과 주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달았다.
장원 책사랑 어머니회 회장 김동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