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옵는 김인규 군수님, 한봉준과장님, 엄길섭님 그외 이번 탐진포럼의 탐진문화권 탐방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탐진포럼 집행부의 한사람으로서 회장님을 대신하여 먼저 고마움과 감사의 정을 드립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도회적인 삶에 익숙한 회원님들께 고향의 맑은 공기, 흙내음, 아름다운 산과 바다와 들판과 훈훈한 인심들은 오랫동안 우리들의 가슴속에 잔잔하게 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탐진댐, 기양사, 수문포 앞바다, 남포 소등섬, 존재 생가, 공예태후 임씨, 천관산 문학공원까지(장흥탐방분) 비록 주마간산식 탐방이 됐을지언정 지역 현안과 무형의 문화유산인 선조들의 삶의 체취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끝으로 천관산 문학공원의 초입부터 끝까지 휴일 오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상한 안내와 설명을 해주셨던 한과장님과 자연산 닭고기와 돼지고기, 과일등을 푸짐하게 마련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금 감사를 드리면서 혹시 서울에 출장오실 기회가 있어 연락을 주시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 6. 2.
서울 잠원동에서
탐진포럼 부회장 엄두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