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장흥
- 작성일
- 2008.08.07 13:40
- 등록자
- 정OO
- 조회수
- 1174
아이들 데리고 어디로 휴가를 갈까 고민하다가 친정이 있는 장흥에서 물축제를 한다 하길래 휴가도 짧고 해서 별 기대 없이 장흥으로 휴가지를 결정했습니다.
결론은 2박 3일 내내 탐진댐에서 신나는 휴가를 보내고 가슴에 따뜻함을 잔뜩 안고 업무에 복귀하여
1주일째 내내 '내고향 장흥'을 외치고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식사 시간에도 동료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앉아 휴가 이야기를 하던중 단연 내가 다녀온 물축제 이야기가 인기였지요.
차광시설이 부족하여 얼굴이 많이 타서 조금 고생은 하고 있지만 올 장흥 물축제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외지에서 오는 식당들을 한곳으로 정리해 주신 센스 그래서 더욱 빛이났던 장흥 향토 음식점 을 비롯해
민물고기를 직접 잡을 수 있게 계획하신 민물고기잡이 체험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소형 공연장과 아무런 위험 걱정 없이 아이들 물놀이를 할수 있도록 준비한 풀장등 세심한 배려에 정말 많은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또한 고향왔다고 반갑게 맞이해주신 정남진농협 고홍천 조합장님 강경일 팀장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유치에 계신 김용경 지점장님 표고버섯 작목반 윤영호 회장님 문상희님 김달중님 사주신 하모 샤브샤브 먹고 기운이 펄펄 넘칩니다.
당연히 2회 정남진 물축제는 내년 우리가족 여름 휴가지를 일찌감치 예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