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
- 작성일
- 2008.03.19 22:43
- 등록자
- 백OO
- 조회수
- 1332
칭찬보다는 감사하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얼마 전에 십수년 헤어진 아버지의 작은형님을 주위분의 연락을 받고 장흥에 있는 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응급실 한켠에 누워계시는 작은 큰아빠를 보고 저츼 가족은 망연자실 했습니다.
건강 하사던 작은 큰아빠의 모습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 저는 다소 충격적 이였습니다.
세월의 흔적은 당연지사 저희 아빠게서도 몰라 보실 정도로 늙고 왜소해 지셨습니다.
작은 큰아빠께서는 십수년을 혼자 계시면서 알콜에 의존하고 사셨다고 그랬습니다
거기에 증세가 심해 사람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정신이상증세까지 보이곤 했었다고
그랬습니다.
저희 아빠께서 그 병원 원장선생님을 만나 소견을 들었습니다. 환자상태가 무척 좋지 않아다고만
하시고 나머지는 저희가 알아서 해결 하라는 식이였습니다.
몸이 완전히 정상인으로 돌아 올때가지 병원에 입원하면서 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저희는 아시다시피 십수년을 헤어져 살았고 거주지도 경기도 입니다.
일도 해야 하고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남아있을수가 없엇습니다.
어쩔도리가 없어 저희는 일단 병원에서 나와 저희가 연락을 주신 변광표사장님을 찾아가 여태까지
작은 큰아빠께서 살아온 생활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과 함께 장흥읍사무소를 찾아가 사회복지과 김인식씨를 만나서 작은 큰아빠의 대한
더 자세한 얘기를 들을수가 있었습니다.
애초부터 치료가 필요했던 작은 큰아빠는 본인이 싫다고 해 치료를 못 받았습니다.
보호자가 없어 강제치료도 못받고 어떤한 조치를 내릴 수가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조정순계장님을 소개 시켜 주셨습니다.
저희는 보건소로 가 계장님을 만났습니다.
계장님께서 우리가 하지 못한 일들을 선뜻 나서서 일을 쉽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나주에 있는 모병원에 입원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셨습니다.
위 세분이 아니였다면 아직까지도 병원에서 내과치료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정말이지 변광표사장님. 장흥읍사무소 사회복지과 김인식님, 장흥보건소 조정순계장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