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을 다녀와서
- 작성일
- 2003.04.14 08:51
- 등록자
- 박OO
- 조회수
- 1709
안녕하세요 ?
저는 광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다름 아니라 장흥군의 잘 가꿔진 산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화사한 봄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하기 위해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장흥군 홈페이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장흥의 명산" 코너에서 가지산을 발견하고 즉시 차를 몰고 가지산으로 향했습니다.
험하지 않은 산세에 진달래가 피어있고 소나무가 푸르른 가지산을 오르는 길은 계속 즐거운 마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등산객을 배려한 장흥군의 마음이었습니다. 곳곳에 방향 표지판이 서있어 초행인 등산객에게는 편안한 마음을 주었고, 넓게 정비된 등산로는 걷기에 정말 편하였습니다. 쉴만한 장소라고 생각되는 곳에 설치된 깔끔한 벤치는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도록 만들곤 하였습니다.
물론, 소나무 산림욕장과 비자나무 산림욕장도 좋았습니다.
편히 쉬어가는 마음으로 가지산을 내려오며 '다음 주에는 장흥군의 또 다른 아름다운 산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퍼뜩 나더군요.
산을 이렇게 가꿔놓으신 장흥군 직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