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납니다
- 작성일
- 2002.05.29 10:36
- 등록자
- 이OO
- 조회수
- 2634
저는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 거주하는 사회복지사 이연우라구 합니다. 저는 이번 전라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송재구 후보 사무실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2년 사회복지의 길에 발을 디딘후 10여년 동안은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전문요원, 종합사회복지관, 지체장애인협회, 녹색복지회, 장애인복지관, 엔젤라이프 등 사회복지현장에서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지금도 기억에 남은 몇 몇 식구들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앉지도 못하고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는 지체1급 윤민이, 바람에 창문만 흔들려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밖을 내다보시는 고 할머니. 집에 가서 뵐 때마다 두 손을 꼭 잡고 반겨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면서 오늘도 사회복지에 최선을 다하는 저에게 응원을 해주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제가 이번에 전남도지사에 출마한 송재구 후보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게 된 동기는 복지전남을 완성하실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고 사회복지현장을 몸소 다니시며 느꼈던 행정적인 욕구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후보이기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우리사회 어려운 이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일화를 얘기하자면 1987년 여수시장으로 계실 때 여성 혼자의 몸으로 자녀를 돌보고 생계를 꾸려온 미망인 622명을 선정 격려하구 표창장을 수여한 일입니다. 전국에선 최초로 대규모로 치러진 행사로 당시 미망인들은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