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유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는 강진 조그마한 교회 목사입니다
해마다 어린이와 함께 물놀이를 가는 데 유치 휴양림 수영장이
있는 걸 알고 어린이와 어른 포함하여 약 80여명이 이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넓은 수영장과 숲속과 개울등으로 환호성을 지르고
너무 너무 좋아 어쩔줄을 몰라 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온 50여명의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수 있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수영장 물갈이와 청소 관계로 물놀이를 하기가 곤란한 처지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지요
휴양림 실무자와 우리 측과 수영장 사용 문제로 서로의 입장 차이로언쟁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저희의 처지와 수영장의 상황을 파악하신
환경산림과장님의 선처와 휴양림 소장님의 협력과 실무직원들의 친절과 헌신으로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얼마나 즐겁게 물놀이를 하는 지 정말 좋은 하루였습니다
곤란한 상황에도 휴양림을 찾아온 손님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협력해 주신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장흥군의 번영과 유치 휴양림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 7. 26.
강진군 작천면 작천교회 이승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