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 그 찬란하게 아름다웠던 8박 9일의 여름밤!
- 기간2023.07.29 ~ 2023.08.06
- 키워드가족여행, 식도락, 피서, 체험
- 등록자정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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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여름 축제 끝판왕, 장흥물축제
이번 장흥 일주일살기로 처음 알게 된 장흥물축제. 태국의 송크란을 너무 좋아해서 이번 장흥물축제에 너무 많은 기대를 했는데,
그 기대보다 더 풍성하고 열정적인 장흥물축제였어요. 개막식이 있던 7월 29일부터 폐막하는 8월 6일까지 머물렀던 9일간의 물축제에 우리 가족은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해서 즐길만큼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차고 넘쳤죠. 아이가 너무 좋아했던 에어바운스, 물총싸움과 물풍선싸움, 탐진강변에서 즐기는 디스코팡팡과 바나나보트. 화려한 불꽃쇼에 매혹되었던 개막식과 박명수님의 쪼쪼댄스에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버린 워터밤까지. 그간 수많은 지역 축제를 다녀왔지만, 이렇게 알차고 멋지게 계획되고 진행되는 장흥물축제는 감히 축제계의 끝판왕이었어요.
Part2. 장흥9미의 마법
이번 여행이 목표가 장흥9미 완전정복이었어요. 첫날부터 감탄의 연속이었던 장흥의 맛. 전라도의 맛스러움을 장흥의 신선한 재료에 더하여 빚어내는 수많은 지역 맛집들의 향연은 매일매일의 먹거리가 즐거움의 연속이었어요. 부드러운 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의 조합인 장흥삼합부터 5초 샤브로 즐기는 하모 갯장어, 과하지 않게 부드러운 매생이탕, 물회에 대한 장흥만의 해석인 된장물회, 밥도둑 3대장 키조개회무침과 낙지삼합, 키조개삼합전골까지. 장흥 9미의 다양함을 만끽하느라, 두 번씩 먹어보고 오지 못한게 두고두고 장흥을 그리워할 경험이 되었네요. 다음 장흥 여행에서 다시 만날 장흥9미가 벌써 기대되네요.
Part3. 장흥 친구 해남, 강진
장흥에서도 우드랜드, 승마장, 물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지만, 30분~1시간만 달리면 나오는 또다른 전라남도의 매력을 지닌 두 곳. 강진과 해남을 마주하는 것도 즐거운 장흥 여행의 묘미에요. 작은 한반도의 땅끝에서 바라보는 바다 내음의 해남 땅끝전망대와 모노레일,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작지만 아름다운 그 곳 가우도에서의 짚트랙,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이 펼쳐졌던 울돌목의 신비와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케이블카, 하멜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되는 조선시대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하멜기념관까지.
해남과 강진. 많이들 가보지 않는 곳으로 남기엔 너무 많은 보석이 기다리고 있는 남도의 장흥 친구들.
혹시 전라남도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그냥 짐을 싸서 그곳에 다다르세요. 8박 9일이 얼마나 짧은 시간인지 곧 알게 되실거에요.
내년 여름, 장흥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