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축산 실천 적극 유도
-축산환경개선제 등 각종 지원 확대 및 친환경위탁교육 실시-
전남도는 23일 친환경위탁교육 등을 통해 축산농가들이 실질적으로 친환경축산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친환경축산을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가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각종 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도는 올해 항생제대체제 및 축산환경개선제 지원, 가축분뇨의 퇴액비처리 지원, 조사료 생산사업, 깨끗한 목장 가꾸기사업 등을 확대·추진한데 이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조사료가공시설비 등을 확보해 지원키로 했다.
또, 농가에서 친환경축산을 폭넓게 이해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전남대, 순천대 및 (주)스페이스에 위탁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1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250개 농가를 대상으로 젖소, 돼지, 닭, 오리, 흑염소의 친환경 사육과정과 인증교육이 이뤄진다.
농림부와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등 전국의 유명 강사를 초빙해 친환경축산 정책방향, 친환경축산물 인증요령 및 가축사양요령 등을 집중 교육하게 된다.
특히, 실질적으로 농가에서 친환경축산 인증을 받는데 유익하도록 편성돼 교육을 받는 농가는 내년부터 친환경축산 관련 사업을 신청하면 우선적으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수강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도가 최근 도내 친환경축산 실천희망 농가를 조사한 결과, 한우·젖소·돼지·닭·사슴·산양·오리 등 7개 품목에서 모두 250개 농가로 파악됐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앞으로 친환경축산은 DDA/FTA 개방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필수”라며 “축산농가들이 친환경축산에 대해 더 많은 이해와 실천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담양의 ‘초지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친환경축산물(닭-유정란) 전남 1호로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출처 -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