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탄저병 미생물로 예방한다
- 작성일
- 2009.09.07 16:18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3616
제목 : 고추 탄저병 미생물로 예방한다
출처 : 광주매일신문(2009. 9. 3)
해남, 유용미생물 활용 효과 톡톡
해남군의 미생물을 활용한 고추 재배법이 탄저병 예방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해남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무농약 고추재배를 통해 역별발병율 6%, 탄저병 이병과율 4% 이내로 감소시켰다.
그동안 고추 무농약 재배 농가에게는 고질적인 탄저병이 영농에 가장 어려운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군은 관행적 영농방법인 2줄 재배방법을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높은 이랑 외줄재배로 개선하고, 부직포 고랑멀칭을 통해 역병발생율을 8%에서 3%로 줄였다.
황산면 소정리 고추재배농가 김소영씨는 "올해 무농약 재배를 했으나 탄저병으로 거의 수확을 못했는데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시범포를 보고 희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올 20㏊의 면적에 높은 이랑 외줄재배와 고랑에 흑색부직포 재배를 시행했으며, 무농약 친환경 재배농가의 0.5㏊에는 유용미생물과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고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친환경재배 기술을 보급해 나갈 것이다"며 "유용미생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서도 내년도 미생물배양센터 신축에 대한 사업을 신청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해남 박정길기자
출처 > 전라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