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내실있는 육성 추진
- 작성일
- 2007.11.05 18:09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383
친환경농업 내실있는 육성 추진
-소비자신뢰 확보 위한 인증기준 준수, 유기농 정착 등 중점 추진키로-
전남도는 31일 도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업의 육성에 더욱 내실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보성 다빈치 콘도에서 시군 관계공무원과 인증기관, 친환경농업인단체, 친환경농업단지대표, 유통업체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친환경농업 기반확산 및 인증단계 향상, 생산에서 판매까지 책임지는 책임운영모델시스템 구축, 친환경농업 농가자율정착 방안, 친환경농산물 사후관리, 소비촉진 및 판매대책 방안을 중심으로 한 추진시책 설명과 함께 성공적인 실천사례 발표, 전문가 초청강연, 토론시간 등이 이어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농업인의 의식함양과 무농약, 유기농단계의 조기정착 추진, 소비수요에 부응한 인증품목의 다양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됐다.
도는 또, 오는 11월 6일부터 친환경농업 전문 유통업체인 생협과 공동으로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를 대상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친환경농업 이행기준 준수와 생산물 출하과정의 사후관리 철저를 위한 의식함양 교육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친환경농산물의 무농약·유기농 인증단계 상향을 위해 연차별 인증 로드맵을 마련하고 무농약·유기농 인증면적을 현재 경지면적의 3%수준인 1만1천ha에서 오는 2009년에는 17% 수준인 5만5천여ha까지 5배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저농약과 무농약·유기농 단계의 영농자재지원 사업비, 직불금, 인증비용 등에 대한 차등지원과 함께 유통시설 등을 무농약 이상 단지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작물, 잎채소·산나물·임산물 등으로 인증품목을 다양화해 수비 수요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특히, 지역농협 등이 앞장서 친환경농업 실천단지 모두가 생산에서 인증,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괄 책임지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면서 대도시 소비 수요처 발굴, 전문 유통업체와의 협력강화, 학교급식 확대 등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각 시군에서 친환경농업을 효율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시책발표가 있었는데, 여수시의 경우 1억3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농업 우수 읍면 시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나주시는 무농약이상 쌀 생산단지에 ha당 45만원의 장려금을 인센티브로 지원하고 있으며, 광양시는 다압면 관동마을 전체 66개 농가가 207ha의 전 농경지를 무농약 162ha, 저농약 45ha의 실천사례를 소개했다.
담양군은 무농약 이상 단지에 친환경농업 문구가 새겨진 깃발을 제작, 설치해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으며 곡성군은 친환경농업단지 66개소를 대상으로 1단지 1담당 공무원을 지정, 매주 1회 현장지도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구례군은 친환경 밤 생산을 위해 해충포획기 3000여대의 설치를 지원했으며 장흥군은 흙 살리기를 위한 퇴비증산 시상제를 실시, 20개 마을에 3억원의 상 사업비를 지원하고 해남군은 지역특화작목인 겨울배추 1천300ha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했다.
함평군은 지역농협이 책임운영모델에 적극 참여해 9개소 3천1백ha의 단지를 생산에서 판매까지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나주 남평농협의 친환경농업육성 사례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이 농협은 친환경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친환경농업지역 선포를 통한 실천을 다짐하고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1년 과정의 친환경농업기술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흙 살리기를 위한 토양검정실 운영, 객토사업과 왕겨숯 생산 공급, 종자관리, 전문영농지도 인력운영을 통해 왕건이탐낸쌀을 최우수 브랜드로 육성하고, 딸기, 고추 등의 친환경재배에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지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출처 -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286-6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