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 작황부진 여파 배추 강세 지속될 듯
- 작성일
- 2006.04.07 17:32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286
봄배추
작황부진 여파 배추 강세 지속될 듯
하우스봄배추의
품질상태가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돌아 배추값 강세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도매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출하되고 있는 봄배추는 추대가 많이
올라오는 등 예년에 비해 품질상태가 좋지 않다. 이로 인해 2일 거래된 하우스봄배추의
가락시장 경락값은 10㎏ 한망이 3,000~4,700원으로 시장 관계자들의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았다.
가락시장
도매법인의 한 관계자는 "당초 10㎏ 한망 값이 최소 4,000원 이상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품질상태가 나빠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은 봄배추 주산지의 날씨가 예년보다 추웠던 것이 주요인으로
해석된다. 작황 부진으로 인해 봄배추의 재배면적이 14% 늘었음에도 배추값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동진
대아청과 부장은 "이달 중·하순께 월동배추의 출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추값 강세행진은 이달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월동배추는 10㎏ 상품 한망에 7,000~8,000원으로 예년보다 2배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