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동해 피해 예방 관리요령
- 작성일
- 2011.02.01 10:37
- 등록자
- 농OO
- 조회수
- 2265
<수성페인트 도포 및 신문지, 반사필름 등 피복>
과수 동해피해 예방 관리요령
- 조기 낙엽과원· 냉기류 정채지역 특별대책 강구해야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월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최저기온이 영하 29℃까지 내려가 복숭아를 비롯한 일부 과종 폐원 등 올 겨울 한파에 따른 동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 동해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요령을 당부했다.
동해란 저온에 의하여 생존 가능 한계 이하로 기온이 낮아져 세포 내·외부가 얼어서 죽는 것을 말하며, 주요 과종별 동해온도는 유자가 영하 9℃로 가장 높고 사과가 영하 30 ~ 35℃로 가장 낮다.
단감은 영하 14℃, 배는 영하 25~30℃로 저온이 6시간 이상 지속되면 연약한 가지와 수관 하부를 중심으로 20% 이상 피해 발생이 예상되며 저온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빠를수록 동해가 심하다.
또한 경사지는 냉기류가 정체하지 않고 흘러 내려가므로 평지보다 동해 피해가 적으며, 기타 과실나무의 저장양분, 품종, 토양수분, 대목종류, 부위 등에 따라 피해가 다르게 나타남으로 지하수위가 높거나 배수불량지 혹은 조기낙엽으로 수세가 약한나무나 하천변 등 지형적으로 냉기류가 정체되는 지역이 동해발생에 가장 취약지이다.
특히 단감을 비롯한 복숭아나무는 내한성이 약하여 겨울철 저온에 의한 동해(凍害)를 받을 경우 지표면에 접한 가지 부위가 피해를 받아 나무껍질과 목질부가 분리되어 과일나무 세력이 약해지거나 심한 경우 나무가 고사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구례, 곡성, 화순, 장성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를 받은 복숭아나무는 고무밴딩이나 헝겊 등 결속자재로 피해부위를 감싸 수피와 목질부를 밀착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하순 된서리 저온피해로 조기낙엽된 과원과 과다하게 결실되었던 과원은 과실 나무내에 저장양분의 축적이 적어 내한성이 약해져 있으므로 냉기류 유입 차단과 방풍망 설치 등 사전 대책을 철저히 하여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상예보 청취와 기술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의 : 기술지원과 김명식 061-330-2784>
<출 처 : 전라남도 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