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립선은 건강하십니까?
- 작성일
- 2013.07.01 09:47
- 등록자
- 관OO
- 조회수
- 925
도대체 전립선이 뭐예요?
전립선은 남성건강의 신호등 역할---
방광 바로 아래 직장과 치골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20g정도의 호두크기만한 분비샘이다. 배뇨조절, 사정, 발기 등 성기능을 좌우하는 남성에 있어서 중요한 기관이다.
50대 남성에게 발생하기 쉬운 전립선 질환은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이다. 원인은 유전적 인자, 가족력, 노화와 남성호르몬의 영향, 서구화된 식생활과 환경, 인종간 차이, 나이이며, 전립선 질환은 동양인보다 서양인이 많다.
전립선 비대증 부끄러운 병이 아니다
전립선이 지나치게 커져 여러가지 배뇨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걸릴 확률이 높고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하고 방광까지 자극을 주어 배뇨장애가 생긴다.
초기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자다가 1-2회이상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고 뜸을 들여야 나오며, 소변줄기가 가늘어진다. 또한 아랫배에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온다.
증상이 심해지면 소변을 본 뒤 또 보고 싶어지며, 봐도 개운치 않으며,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며, 한 방울도 안나올때도 있다.
진단은 병력 문진, 직장 수지검사, 소변검사,신장기능검사, 초음파 검사, 혈액검사(PSA 전립선암 검사), 요속측정, 방광요도 내시경 검사로 내려진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바람직한 생활습관은 탄수화물, 섬유질, 야채,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고, 체중을 조절하고 특히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며,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으며, 과음하지 않으며, 감기약을 복용해야 할 때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며, 자극성이 강한 음식, 음료, 커피 등을 삼가하며,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전립선암 조기발견하면 완치된다
노령화와 더불어 북미나 서구 유럽에서는 남성암 발생률 1위, 우리나라 발생률 5위이며, 남성암 증가율 1위를 차지한다. 아무 증상 없이 시작되어 폐, 간, 뼈로 전이되어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면 어느 암보다 치료효과가 높고 생존률이 80%에 달해 가장 순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전립선을 유지하려면
검사가 번거롭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비뇨기과 질환 특히 전립선질환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검사가 꼭 필요하다.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씩 가까운 비뇨기과 전문의나 보건소에서 전립선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 건강 10계명
1. 소변을 지나치게 참지 말자.
2. 더운 물에 좌욕을 자주하자.
3. 과도한 음주, 피로를 피하자.
4.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을 하자.
5. 배뇨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복용을 조심해서 하자.
6. 일주일에 5번, 하루에 30분이상 운동을 하자.
7. 과일, 채소, 곡물류를 충분히 섭취하자.
8. 동물성 지방과 칼로리를 제한하자.
9. 배뇨장애가 발생하거나 혈뇨가 생기면 의사와 상담하자.
10. 50대 이상 남성은 매년 한번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다.
전립선 비대증은 부끄러운 병이 아니다. 시원한 소변과 늘푸른 인생을 위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