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 바로알기"

 망막 혈관 폐쇄증

당뇨로 인한 눈의 질병은 일반인들도 그 심각성을 잘 알 정도로 흔한 것이다. 눈 앞이 뿌옇게 되거나 통증이 찾아오는 경우 당뇨로  인한 합병증인 만큼 재빨리 전문의를 찾아 적당한 조처를 취하고, 병의 근원인 혈당 조절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눈으로 찾아오는 합병증은 그 종류도 다양하고 심각성도 제각각이다. 그중 무시할 수 없는 것 하나가 망막 혈관폐쇄증이다.

말 그대로  혈전이 망막 혈관을 막아 생기는 질환으로 눈으로 오는 중픙으로 알려져 있다. 망막 동맥이 막혀 버리면 그야 말로 심각해진다. 갑자기 시력을 잃거나 치료도 소영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 질환은 특별한 통증이다. 갑자기 눈 앞이 안보이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기 때문이다.

눈 안에 출혈이 생기기도 하고 녹내장과 함께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 구름 낀 듯 뿌옇게 보이면서 구토나 구역질이 난다. 50대 이상 노인에게서 흔히 일어나는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심장병 등의 혈관 질환에 동반된다. 보통 노인에게 생기지만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며 컴퓨터 앞에 오랜 시간을 보내는 젊은 층도 무시할수 없다. 특히 비만인 사람의 경우 20대에도 이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망막에는 피를 공급해주는 혈관인 망막 동맥과 망막에서 사용한 피를 심장으로 보내는 혈관인 망막 정맥, 그리고 동맥과 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분지가 있다. 다양한 원인이 작용해 혈관을 막으면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된다. 이것이 망막 혈관 폐쇄인 것이다. 망막에는 중심 동맥과 중심 정맥이 각각 하나씩 있어 혈액 순환을 담당하게 되는데, 각각의 혈관은 망막 안에서 여러 분지로 나뉘게 된다. 혈관 폐쇄가 분지 전에  일어나면 망막중심 동맥 폐쇄라도 하며, 분지 후에 일어나면 망막분지 동맥폐쇄라고 한다. 망막정맥이 막히는 경우가 일반적인 망막혈관 폐쇄증에 해당된다.

증상망암 혈관 폐쇄의 주요 증상은 시력 저하이며, 폐쇄된 위치에 따라 시력 저하의 정도 및 저하 속도에 차이를 보인다. 망막 중심 동맥 폐쇄는 급격한 시력 장애를 보이며, 망막분지 동맥 폐쇄는 폐쇄된 위치에 따라 시력 저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망막중심 정맥폐쇄가 발생하면 시력이 현저히 감소되며, 망막분지 정맥폐쇄는 분지 동맥폐쇄와 마찬가지로 폐쇄된 위치에 따라 시력저하의 정도가 결정된다. 병원을 찾으면 약물을 넣어 동공을 확대시켜 눈 안을 살피는 안저 감서를 하는데 이 정도만으로 혈관 폐쇄를 진단 할 수 있게 된다.

시력 및 안압을 측정하여 시력 감소의 정도를 확인한 후 세극등검사(일정의 현미경 검사로 눈을 최대 40배까지 확대하여 자세히 볼 수 있는 검사법)을 통해 전안부 검사를 한다. 이 때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망막의 이상으로 인한 새력 감소를 의심할 수 있다. 망막을 자세히 보기위해 산동 후 도상검안경을 통해 망막을 검사하면 혈관폐쇄 부위가 관찰되고, 이로 인한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그 위치와 정도를 파악할수 있다. 산동이라, 형상시 좁아져  있는 눈의 동공을 약물을 사용하여 확장시켜 눈 안을 구석까지 자세히 살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동공 확장제를 상동제라고 하는데 이것을 눈에 넣은 후에 약20~30분이 지나면 동공이 커지면서 눈 안을 쉽게 볼 수 있게 된다. 산동제네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안과 외래에서 점안하는 산동제는 산동 6-7시간 후에는 다시 동공이 줄어든다. 동공이 원 상태로 돌아오기 전에는 확징된 동공을 통해 눈 안으로 빛이 많이 들어가므로 눈부심이 생기고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었을 수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망막 동맥이 폐쇄되면 상황이 심각한 응급상태으르로 즉각적인 처치를 해야한다. 한시라도 늦어지면 시력이 영구 손상될 수 있다. 발병 2시간 이내에 안압을 낮취줘야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폐쇄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시력을 아에 잃게 될 수도 있다.

반면 망막정맥 폐쇄는 망막의 조직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는 상태로 인해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도록 레이저를 이용한 범안저 광 응고술을 한다. 황반 부종이 있을 경우 황반부에 격자 모양 광 응고술을 한다.

망막 중심동맥폐쇄의 경우는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더라도 큰 기대를 하기 힘들지만 망막분지 동맥 폐쇄으 경우는 중심동맥폐쇄의 경우는 망막중심 동맥 폐쇄보다는 시력 감소가 심하지 않지만, 황부(망막의 중심부의 사물의 상이 맺히는 곳)이 부어올라 시력이 안좋아지거나 신생혈관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녹내장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황반이 부어오르면 시력 저하가 생기기 때문이다.

부어오른 정도에 따라 시력 손상의 정도로 좌우된다.

망막혈관 폐쇄증으로 뇌혈관 및 심혈관 퍠쇄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안과 뿐 아니라 내과, 김혈관 검사를 함께 받아야한다.

일반적으로 혈전용해제와 혈액순환제를 처방받아 치료를 하게 되는데 망막에 주사를 직접 놓는 경우도 있고 레이저를 이용하기도 한다. 보통 뇌혈관 및 심혈관 폐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안과 치료와 함께 내과, 심혈관 검사를 해야한다. 정맥이 막힌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것은 해결하기 비교적 쉬운편이다. 시력 회복도 희망적이다. 하지만 망막이 막혀버리면 그대로 시력 상실로 이어진다. 합병증만 막는다면 재발의 위험이 높은 현이 아니므로 안심해도 된다.

그만큼 무서운 질환이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의 경우 수시로 눈의 상태를 체크해야한다. 물론 꾸준한 운동도 필요하고 기름진 음식을 멀리 하는 것도 중요하다. 흡연과 과은은 금물이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특히 추운 날씨에 외출을 감가 꼭 나가야 할 경우 몸을 든든하게 보언해야  할 것이다. 과로하거나 차가운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망막혈관이 버티지 못한다. TV를 시청하거나 장시간 인터넷을 할 경우 중간 중간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쉬는 것이 좋다. 먼 산을 바라보고 긴장을 풀우주는 것도 좋은데 전파가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

예방망막 혈관 폐쇄를 일르키는 주요 원인 질환인 고혈압이나 당뇨를 가진 환자의 경우 질병를 철저히 하여 합병증으로 망막 혈관 폐쇄가 발생하지 않도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