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니 감염 예방 수칙
- 작성일
- 2010.12.24 15:04
- 등록자
- 건OO
- 조회수
- 2286
≪머릿니 감염 예방 수칙≫
♠ 머릿니란?
머릿니는 몸길이가 6mm 이하의 날개 없는 작은 곤충으로 주로 사람의 머리에 기생하며 생활합니다.
사람의 몸에 붙어사는 이 종류는 머릿니, 몸이 그리고 사면발이가 있으며
머릿니는 머리에만 국한하여 발생하므로 머리털 외에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 머릿니 감염
머릿니는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매우 빠르게 감염되며, 신속히 구제하지 못하면 머릿니의
밀도가 짧은 시간에 높은 밀도로 번식하게 됩니다
특히 모자, 머리빗 등 신체에 직접 접하는 물건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에서 쉽게 전파됩니다.
♠ 증상
머릿니에 감염된 아이는 가려움증과 머리에서 무잇이 기어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데 대부분
별 증상이 없기도 합니다. 머릿니 그 자체가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가려움증 때문에
자주 긁으면 세균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머릿니 생활사
머릿니는 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으로 번데기가 없으며, 알에서 깨어나면 성충과 형태적으로 비슷한 모양을
하며 탈피를 거듭하여 성충이 됩니다
머릿니는 성충인 경우 생존기간이 평균 30일이며 암수 모두 2시간 간격으로 흡혈하고 암컷 1마리는
하루에 8~10개의 알을 산란함으로 번식력이 매우 빠르다.
♠ 예방법
* 먼저 어린이의 머리를 자주 확인합니다 : 밝은 햇빛이나 전등아래에서 머릿속을 꼼꼼히 살핍니다.
머릿니의 알은 머리카락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고, 물린 듯한 작은 붉은 반점이 두피나 목에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 머리를 깨끗이 한다 :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머리는 젖은 채로 두지 않고,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릿니는 30℃이상의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 주변을 깨끗이 정리정돈 합니다 : 기본적으로 머릿니는 머릿속에 기생하지만 옷이나 침구류에
떨어졌다가 다시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주변 환경 관리에 좀 더 신경 써야합니다
♠ 화학적치료법
쉽게 머릿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약제를 사용하는 화학적 용법인데 우리나라 머릿니는
아직까지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 발달이 없어 살충제를 함유한 머릿니 방제제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합성 화학살충제는 어린이들의 피부에 매우 독성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안전한 머릿니 방제제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약제를 이용한 머릿니 방제는 다음과 같은 절차에 의해 안전하고 쉽게 사용한다.
① 머리와 얼굴의 경계를 수건으로 감싼다.
② 샴푸형은 물에 1:5 비율로 희석하여 사용하고 천연 훈증제는 제품 그대로 사용한다.
③ 샴푸형은 머리카락과 두피 전체에 고루 도포되도록 빗으로 빗고 또는 비닐장갑을 착용한
손으로 고루 문지른다.
소모량은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약제 희석물이 70~120㎖ 가량 소모된다.
④ 훈증제는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고루 분사하고 총 소모량은 10~15㎖ 정도가 적당하다.
⑤ 비닐모자를 착용한다.
⑥ 방치시간은 샴푸형 제제는 접촉독을 나타냄으로 약 20분, 천연 훈증제는 60분 정도 소요된다.
⑦ 비닐모자를 벗는다. 샴푸형제제를 처리한 경우 신속히 머리를 감아야 하며,
천연 훈증제를 사용한 경우는 선풍기나 자연바람으로 날리면 된다.
죽은 머릿니가 쉽게 떨어짐으로 야외에서 날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⑧ 머리를 감은 후 완전히 머리를 말린다.
⑨ 7~8일 후에 위와 같은 방법을 다시 반복한다. 머릿니의 알(서캐)은 약제에 잘 죽지 않는다.
서캐를 제거할 때는 취침전 훈증제를 동량으로 분사하고 비닐모자를 쓴 다음 취침하고
취침 후 동일한 방법으로 날린다.
⑩ 그 후 10일 간격으로(1~2회) 참빗으로 빗어 완전한 제거를 확인한다.
☞ 최근에는 경제적 차이나 가정환경의 청결함과는 관계없이 어린이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아주 흔한 감염증이며 머릿니가 발생하게 되면 가렵고 피부에 상처를 내며,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빨리 치료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