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뮤지컬 『애수의 소야곡』
- 작성일
- 2010.04.04 10:27
- 등록자
- 담OO
- 조회수
- 2539
공연기간 : 2010-04-13일 부터 2010-04-13일 까지
장소 : 대공연장
악극 뮤지컬 『애수의 소야곡』
* 일 시 : 2010. 4. 13(화) 오후7시
* 장 소 :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티켓예매 : 2010. 4. 6(화) 9:00~
* 관 람 료 : 일반 10,000원 학생 5,000원 65세이상 3,000
* 출 연 진 : 노현희, 김희정, 조명남 등
* 줄거리
1949년 섣달. 함경남도 북청에서 인민군 징집이 시작되자 반동으로 몰린 지주댁 아들 진수는 친구와 함께 월남을 계획한다. 그러나 배는 이미 만선이 되어 두 명 밖에 태울 수 없는 상황. 금진은 남편 진수와 송우성을 먼저 내려가라 하고, 임신 상태인 금진과 영순은 머슴 득룡 의 도움으로 다음 배를 타고 무사히 부산에 도착하게 되는데...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금진은 심한 산고를 겪으며 아들 창호를 낳게 된다. 이 일로 부산항에서 헤어질 생각이었던 득룡에게 또다시 신세를 지게 되고, 게다가 남편 진수를 찾는 일까지 부탁하게 된다. 하지만 득룡은 오래전부터 연정을 품어 온 금진을 차지할 기회는 이 때뿐이 라는 생각에 오히려 그들 부부가 만나지 못하도록 수를 쓴다.
한편, 부산에 도착해 금진과 만나기로 했던 누님 댁이 전쟁 통에 이사 를 가버리는 바람에 길이 엇갈렸다고 생각한 진수는 넝마주이를 하며 금진을 찾아 온 부산바닥을 헤매고 다닌다. 그래도 만날 수 없자, 전쟁으로 극단 문을 닫았던 양단장이 다시 공연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가 아내와 만나기로 한 팔도유랑극단을 찾아간다.
조득룡은 진수를 금진으로부터 영원히 떼어놓을 묘책을 세우고, 조득룡의 계략대로 진수는 극단의 경비를 서다가 방화범으로 몰려 일본으로 밀항할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된다.
득룡은 거짓으로 금진을 유혹하고, 낡은 창고로 이끈 후 사랑을 설득하다 실패하자 강제로 겁탈하고 마는데...이 일로 득룡의 딸을 낳게 되지만, 피붙이와 생이별하는 고통을 감내하며 친구에게 딸아이를 맡기 고, 어린 창호만 안고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탈출의 성공이 20년 후, 친아들과 친딸이 만나 사랑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고... 그로 인해살인까지 불러오게 된다.